Q

겨드랑이에서 땀이 많이나고 냄새가나서 액취증인지는 알겠는데

보다 정확하게 어떻게 판단해야할지모르겠어요

꼭 병원에 가야되는거겠죠???

A

안녕하세요. 하이닥-네이버 지식iN 상담의 정병태 입니다.

액취증 진단에 관해 문의주셨군요.

겨드랑이 피부에 있는 땀샘은 두 종류가 있습니다.

보통의 땀을 분비하는 에크린 땀샘과

액취증의 원인이 되는 땀을 분비하는 아포크린 땀샘 입니다.

아포크린 땀샘에서 분비되는 땀은

분비될때는 냄새가 없으나 겨드랑이 피부에 있는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특유의 불쾌한 냄새를 내게 됩니다.

양파냄새, 암모니아냄새,노린내,식초냄새 등으로 표현됩니다.

병원에서 액취증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냄새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직접 맡아보거나 겨드랑이에 거즈나 화장지를 넣어 어떤 냄새가 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전형적인 액취증의 냄새가 난다면 확실하지만

애매하거나 다른 냄새가 난다면  어떤 원인인지 확인을 해야 합니다.

그외에 냄새가 시작된 양상과 유전적인 요인이 있는지

귀지가 물귀지 인지

하얀 옷이 겨드랑이 부위가 땀으로 인해 노랗게 변색이 되는지

피부에 다른 병변은 없는지 등으로 확인하게 됩니다.

위의 방법으로 확인이 되지 않으면

겨드랑이 피부를 조직검사를 하거나

시험절개를 하여 아포크린 땀샘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단 액취증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병원을 방문하여

진찰과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궁금한 사항에 대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