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겨드랑이에서 암내가 정말 심해요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많이나고 샤워 한 이후에도 얼마안되서

또 땀이나요 데오드란트같은 제품도 써봤는데 큰 효과가 없는것같아서 수술쪽을 생각하고있어요

ㅜㅜ ... 하지만 아플것같기도해서 걱정이 많이되요

A

안녕하세요. 하이닥-네이버 지식iN 상담의 외과전문의 정병태 입니다.

겨드랑이에서 암내가 심하게 나서 수술을 고려하고 있는데 아플까봐 걱정이 많으시군요.

액취증의 원인인 아포크린 땀샘은 대개 피하지방층과 피부 진피중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술은 이 땀샘을 완전하게 제거하는 것으로

대개 조그만 절개를 통해 피부 아래 지방층으로 들어가

레이져나 초음파 장비를 이용하여 땀샘을 파괴하고

파괴된 땀샘과 남은 땀샘을 지방흡입기나 쉐이버, 흡입캐뉼라 등을 이용하여

흡입하여 제거하게 됩니다.

수술은 대개 국소마취와 팽창액 마취를 통해 이루어 지는데

겨드랑이 피부에 조그만 절개를 하기 위해

피부에 국소 마취 주사를 놓는데 이때 따끔하게 아픕니다.

절개후 마취제와 혈관수축제가 들어있는 용액을

피부아래 지방층에 넣게 되는데 이때 근육주사 맞을 때 처럼

뻐근하게 아픕니다.

위의 통증은 심하지는 않으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되며

시간이 지나면 전혀 통증이 없어 수술을 하게 됩니다.

수술 후에는 통증은 거의 없으며 약간 욱신 거리는 정도 입니다.

수술 후에 거즈나 패드를 대고 압박붕대나 압박복을 착용하여

피부와 지방층이 서로 밀착되게 해 주는데 통증 때문이 아니라

빨리 회복되게 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수술 방법 중에 제일 고통이 없는 방법에 관해서는

물론 절개법 보다는 조그맣게 절개하는 방법이

통증이 적고 회복이 훨씬 빠릅니다.

최근에는 대부분 조그맣게 절개하고 홉입하여 제거하는 방법들을 사용하므로

어느 방법이 고통이 적다  말하기는 어려우며 

수술자의 풍부한 경력과 경험 그리고 수술 감각이 중요합니다.

피부와 지방층에 손상이 적으면서

세심하고 정성스럽게 땀샘을 완벽하게 제거하고

회복 과정에서 생기는 문제를 예측하고 치료하는 능력이 더 중요합니다.

궁금해 하시는 사항에 대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