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네이버 지식iN 외과 상담의 정병태 입니다.

수술 후 9일째인데 꼬랑내가 나서 걱정이시군요.

직접 진찰을 한 상태가 아니라서

가능성이 있는 사항에 대해 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암내를 일으키는 아포크린 땀샘은

진피의 하부와 피하 지방층에 존재합니다.

수술로 땀샘을 제거하는 경우에

피하 지방층의 땀샘은 제거가 용이 하지만

진피 하부에 있는 땀샘은 완벽히 제거하기가 용이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땀샘이 제거가 덜 된 상태라면

분비된 땀이 분해되면서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또한 수술 후 겨드랑이 부위를  깨끗하게 하기 어려운 상태라

표피 각질에 세균이나 곰팡이 균이 작용하여 냄새를 일으키 수도 있습니다.

또 피부 진피 상부에 존재하는 지방샘에서 분비된 지질이

지방산으로 분해 되면서 냄새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또한 말씀하신 대로 수술후 피부의 염증 으로도 냄새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여러 가능성이 있으므로 일단 수술을 받은 병원을 방문하여

냄새의 원인이 정확이 무었인지 확인을 해 보는게 좋겠습니다.

궁금해 하시는 사항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