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네이버 지식iN 외과 상담의 정병태 입니다.

암내에 관련하여 궁금한 사항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겨드랑이 피부에는 두 종류의 땀샘이 있습니다.

보통의 땀을 분비하는 에크린 땀샘

그리고 우유빛의 끈적한  땀을 분비하는 아포크린 땀샘 입니다.

아포크린 땀샘에서 분비된 땀이 분해되면서 지방산과 암모니아로

분해되면 불쾌한 냄새가 나게 됩니다.

아포크린 땀샘에서 분비된 땀이 많으면 더 증세가 심해지게 됩니다.

지금은 코를 겨드랑이에 가까이 대고 맡아야 나는 정도로 땀이 분비 되는 경우지만

더 많이 분비되는 상황이라면 주변에서도 느낄수 있습니다. 또한 일반 땀도 많이 분비되면

두 땀이 섞여서 더 증세가 심하게 될 수 있습니다.

옷에 암내가 안 배면 주변사람이 못 맡는지 궁금해 하셨는데

피부에 분비된 아포크린 땀이 많이 있다면 옷과 관련 없이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체육시간에 옷을 갈아 입으면

옷에서는 냄새가 나지 않겠지만

겨드랑이나 주변 피부에 뭍어 있는 땀까지 제거해야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궁금해 하시는 사항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