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네이버 지식iN 외과 상담의 정병태 입니다. 보통 체중이 증가 된 이후에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경우를 가끔씩 볼 수 있는데 세가지 경우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겨드랑이 부위에는 아포크린선과 에크린선 두종류의 땀샘이 있으며 아포크린선의 땀에 의해 냄새가 나게 됩니다. 평소에는 아포크린선의 땀의 분비가 적어 신경이 쓰이지 않았으나 체중 증가로 에크린선의 땀이 더 많아지면서 아포크린선의 땀과 섞여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체중증가로 호르몬 변화에 의해 아포크린선이 자극이 되어 그 전에는 왕성하지 않던 땀샘의 기능이 더 왕성해져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두 땀샘의 기능이 모두 왕성해진 경우입니다. 그리고 살이 빠져 증상이 사라질 수 있는지는 각 땀샘의 기능이 다시 줄어들면 더 증상이 좋아지겠지만 실제 경과는 봐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질문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